태그 : 명동스프리스사인회

범이를 보긴 봤는데..

범아! 눈화 죽는 줄 알았다능!!! >_<

본격 팬질선언 5일만에 팬싸인회를 달려갔다왔는데 아 놔.. 우리나라 팬들 정말 무섭군하.
기획도, 운영도 엉망이었지만 팬들 매너없음. 정말 님들(..이라기엔 캐어린 꼬꼬마 초딩들이 굉장히 많았..;)아 매너염!

오전 명동, 오후 용산 두 탕 다 뛰면서 정말 남녀노소 온갖 팬들을 다 봤다.
엄마들이 애들서넛 데리고 와서 줄서 있는건 다반사요, (근데 애들이 엄마한테 그냥 끌려온게 아니라 애들도 다 팬이었음. 그 어린것들이 범이가~ 하며 마구 이름을 부르고 있었..;)  용산에서도 우리어머님 또래(참고로 환갑 넘으심)로 보이시는 분이 브로마이드 통을 소중히 끌어안고 계신 모습을 보았음..

암만 막장 소리를 듣고 까이고 있어도 이 정도면 국민 드라마 아녀?

아, 진짜 딸내미뻘 애들과 같이 그 밀고 낑기는 사이에 끼어있으려니 쪽팔..;
내가 저 놈을 좋아하는게 잘못이지. T_T

결론을 보고하자면 명동에선 정말 먼 발치에서 휙 지나가는거 한번 봤고, 디카 줌 당겨서 사인회 중인 저 아이 옆태 하나 건진게 고작이고, 용산에선 보긴 봤는데 기억도 안나고, 악수해달라고 했다가 매니저에게 떠밀려 내려왔다. T_T 둘 다 사인회였지만 명동은 실패, 용산은 그나마 사전신청 해뒀고 책 사야 할 수 있는거라 가능했다고나..
(사진은 걍 게이버 블로그에 올려뒀던 거)

..내가 그래도 해외팬질은 10년이 넘게 해왔어도 이렇게 하루만에 지쳐 나가떨어질 정도로 지독한 꼴은 당해본 적이 없다..;
애들팬이 있는건 상당히 버겁다는 걸 깨닫고, 걍 조용히 혼자 팬질 하기로 했다.

내일 현중이의 올림픽홀 단관. ..난리도 아닐것 같다. 조용히 집에서 막방을 즐길테다.

by Eiri | 2009/03/30 16:15 | 종알종알(자질구레잡담) | 트랙백 | 덧글(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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